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응답하라 1988/배경해설 및 고증오류 (문단 편집) === 4화 === * 김정환이 초기에 보고 있는 [[드래곤볼|드래곤 볼]] 만화책은 촬영을 위해 제작한 소품으로 추측되는데[* 실제 당시에 발매된 해적판을 가져온 것으로 보기에는 종이 질, 인쇄 및 제본 상태가 상당히 양호하다.] 판형 등으로 볼 때 당시 유행하는 미니사이즈 불법 복제본이 모델로 추정된다. 제목부터 '드래곤 볼'이 아니라 유명한 드래곤 볼 해적판 중 하나인 '청룡의 비밀'이다. [[도서대여점]]이 생기기 이전에는 일본만화의 유통은 대부분 불법 복제본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유통 경로도 서점이 아닌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판매하였고, 조악한 종이에 미니사이즈로 제본한 것을 300~500원에 판매하였다. 가격도 저렴하고 크기가 작은 데다가 일본에서 일정 권수 이상 발매된 작품을 엄선(?)해서 한 번에 많은 연재 분량을 통째로 유통시켜서 인기가 높았다.[* 심지어 시티헌터의 경우는 없는 연재본을 만들어서 완결판을 내기도 했는데, 개중에는 단행본 1권에 드래곤볼 반, 시티헌터 반이 섞여서 편집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묶어서 다른 제목으로 바꿔서 대량유통 시키기도 했다. 예를 들면, 토리야마 아키라의 닥터슬럼프를 드래곤 볼2라는 식이다.] 또한 소년 점프를 통째로 복제해 팔기도 했다. 지금도 추억거리로 소장하고 있는 사람들도 인터넷상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국내에 드래곤 볼이 정식 출간된 것은 1989년부터지만, [[해적판]] 미니사이즈 만화책을 보는 장면은 1988년에서 1990년대 중반의 중고등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하다. * 김정환이 현관에서 쳐다보고 씨익 웃는 신발은 [[에어 조던]] 3, 그 중에서도 "파이어 레드"컬러이다. 어쩌다보니 요즘에도 그렇게 됐지만, 당시에 에어 조던을 신던 학생은 99%의 확률로 부잣집 아들내미였다. 다만, 1988년에 우리나라에서 마이클 조던은 사실상 전혀 알려지지 않은 수준으로, "에어 조던"이라는 농구화 역시 마찬가지였다. 극중에서와 같이 "하이, 에어조던!"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단지 값비싼 [[나이키]] 농구화 정도로 생각해서 "안녕, 내 [[나이키]]!" 정도로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당시에 농구화나 목이 높은 운동화(극중에서 BB화라고 언급)가 유행이었는데, [[프로스펙스]]의 "슈퍼볼"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슈퍼볼도 서민 가정에서는 꽤 비싼 편이었는데 나이키는 그에 비해 더 비쌌으니... [[에어 조던]]은 그야말로 완전히 넘사벽 수준으로 비쌌다. * 이번 화 내내 김정봉이 [[루빅스 큐브]]에 열중해서 해법에 골몰한다. 루빅스 큐브는 이미 70년대 말부터 국내에 보급이 된 상태였고 대회까지 열릴 정도였지만, 그래도 관심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다가 1980년대 후반에 전국적으로 아이들 사이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대단하게 유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980년대 이전에 엄청나게 히트를 했던 [[요요]]와 줄[[팽이]] 같은 것이 21세기에 들어서까지 계속 다시 유행하는 것처럼 루빅스 큐브도 이후에 여러 번 유행을 거듭했다. 다만, 작중 나온 큐브가 1988년 당시 출시되지도 않은 [[셩쇼우]]사의 수지에다... * [[최무성(응답하라 1988)|최무성]]이 토요명화를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엑셀 광고에서 나오는 [[현대 엑셀]]은 1989년 4월에 출시되었다.[* [[김민정(1982)|김민정]]이 아역 시절에 나온 그 광고 맞다.] 이전 모델은 해치백 모델은 "포니 엑셀", 세단 모델은 "프레스토"로 출시. 참고로, 이 내용은 현대차 내부에서도 지적할 정도.[[http://me2.do/5OeWTvpC|현대차그룹 네이버 포스트 '추억의 현대자동차 6선 응답하라 1988부터 1997까지 살펴보기']] 정상적으로 나오려면 [[https://youtu.be/UC2GB7NpMn8|현대 프레스토 ETR]]이나 [[https://youtu.be/kPN7MeWUTDw|현대 (포니)엑셀/프레스토]] 광고가 나와야 할 상황. 그리고 광고 자막도 고증오류. 1980년대 토요명화 광고 자막은 토요명화 로고가 아니라 그 날 상영하는 영화 제목으로 나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wY9a753AM5U|마지막 30초 부근 참조.]] * 최택이 복용하는 약봉지의 '쌍문약국'은 실제로 [[쌍문역]] 3번 출구 앞에 있으며 (88년 당시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30년 이상 운영한 [[약국]]이라고.) 성동일과 이일화 부부가 칼국수를 먹으러 '도봉칼국수'라는 집을 가는데 실제로 도봉동에 있다.(촬영 장소는 [[혜화동]]로터리에 있는 혜화칼국수) 헌데 블루리본 마크가... 하단 별도기술 참조. *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이라는 노래는 1986년에 유행한 노래다. 1988년에 방송에 나와서 이 노래를 불렀는지는 불명. 또 조용필의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로 당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토토즐]]에 출연하는 진행자의 멘트가 나오는데, 1987년 활동한 노래다. (1988년 1월 20일에 [[가요톱텐]]에서 1위를 했다.) 1988년 당시에는 '[[모나리자(조용필)|모나리자]]', '서울서울서울'로 활동할 때이다. ~~그런데 이 당시에는 PD의 요청에 의해 까라면 까는 경우가 흔했다. 최연제나 박정운도 후속곡과 히트곡을 같이 부르던 케이스다. 이 관행을 90년대 들어와 박살낸 게 바로 신해철-서태지 라인이다.~~ * 또 [[토토즐]]에서 [[이덕화]](역할의 [[정성호(코미디언)|정성호]])가 '''"[[조용필]] 군"'''이라는 멘트를 하는데, 조용필은 '''1950년생''', 이덕화는 '''1952년생'''이다. 2살 위 사람에게 아랫사람에게 쓰는 호칭을 사용한 것.[* 이덕화가 1990년에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조용필이 병문안을 갔는데 병원에서 '''"야 괜찮냐?"'''라고 물어보니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쳐다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덕화는 [[https://www.youtube.com/watch?v=OwmkI_AfiXM|여기]]를 보면 알겠지만 한참 어린 [[신해철]]에게도 "신해철 씨"라고 부르고 있다. 오히려 당시 같이 진행하던 여자 MC들이 '~군', '~양' 같은 호칭을 썼다. * 저녁을 먹으면서 TV를 보던 성동일이 '어린 게 어쩜 저리 연기를 잘하냐'며 감탄하던 KBS 드라마 '순심이'는 1988년 3월 첫 방송되어 1988년 9월 서울올림픽 전에 종영한 드라마로, 시간적 배경인 1988년 11월에는 이미 종영한 뒤였다. 물론, 아래에 설명되는 공청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 아침 출근길 시내버스가 대우자동차 1996년형 BS106에 냉방도시형 버스의 좌석버스 창틀을 짬뽕하고도 모자라, 현대자동차 RB520L처럼 밖에서 보는 시각을 기준으로 운전석 창문 밑 좌측에 번호판까지 부착했는데, 당연히 대우자동차 BS 시리즈 버스차량은 밖에서 보는 시각을 기준으로 운전석 창문 밑 좌측에 번호판이 없다. 그리고 1988년 대우 도시형버스는 좌석버스 창틀이 아닌 쇠 창틀을 사용하고 있었다. 냉방장치는 좌석버스에만 존재하던 귀한 물건이었다. ~~근데 무 냉방 쇠 창틀 하이파워 자체가 이미 화석인지라 구하기 힘들다는 게 함정... 물론 쇠 창틀 하이파워가 공항 내 램프 버스로 소수가 살아있다만 죄다 슈트락타입(공조기가 차량 천정에 있는 거) 냉방개조를 받았다~~ 하지만 도색에 당시 대우버스 특유의 붓글씨체 회사명까지 재현하는 등 최대한 고증에 노력한 흔적이 역력해 버스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꽤나 호평받았다. * 또 등굣길 20-2 시내버스는 쌍문고와 쌍문여고를 갈 텐데. [[미아역]] 근처에 있는 [[신일고등학교]]에 정차하는 모습이 나온다.~~ 쌍문고와 쌍문여고는 쌍문동에 없다?~~ 극 중 배경이 쌍문동인 데다 주인공들이 다니는 학교도 쌍문고, 쌍문여고이니 버스를 타고 등교할 만한 거리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설령 버스로 등교할 정도의 거리였다고 해도 한참 가는 거리는 아니었을 텐데, 버스 속 인파들 때문에 안경에 김이 서려 어딘지 분간을 못하고 어디냐 묻는 류동룡에게 김정환이 "아직도 멀었다"라고 언급한 것도 사실은 좀 걸리는 부분이다. 버스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끼워 넣은 부분인 듯 싶다. ~~사실 지금도 [[쌍문역]]은 쌍문동이 아니라 창동에 있다. (정확히는 쌍문동과 창동의 경계선으로, 역무실이 창동에 위치.)~~ * 최택이 신인기사[* 명인전 결승 1국에서 박준형 初단에게 패배. 그러나 初단이 타이틀전(명인전) 결승까지 올라왔다는 건 상당한 괴물신인이란 뜻이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상금 1위를 차지하던 탑 프로기사가 신인한테 졌으니 본인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 게다가 당시 중계내용을 보면 '신인한테 유독 약하다'는 최택의 징크스가 언급된다. 최택은 이 점을 자신의 한계로 느낀 듯.]에게 져서 방에 틀어박혀 우울해하고 있을 때 친구들이 찾아와서 놀리며 기분을 풀어주는 장면에서 당시에는 쓰지 않는 말을 쓴다. "발렸다"라는 말의 경우 1990년대 중반 이후 농구가 유행하면서 [[블록 슛]]을 당했을 때 자주 쓰면서 그 의미가 확장되어 굴욕적으로 졌다는 의미로 사용됐다. 보통 1980년대 당시에는 처참하게 졌을 경우 "깨지다"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묵사발 됐다거나-- 해당 장면에서 김정환은 '깨졌다'를, 성선우는 '발렸다'를 쓰는 식으로 두 가지 표현이 섞여서 나온다. 주 시청층인 젊은 층에 타겟을 맞추기 위해 요즘 쓰는 말을 쓰는 것 같다. * 성동일과 이일화가 같이 방문하던 [[칼국수]]집 문에 [[블루리본 서베이]]의 스티커가 붙어 있다. 하지만 [[블루리본 서베이]]는 2005년부터 발간되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실제 운영하는 식당이라는 뜻도 된다-- * 해당 회차에 등장인물들이 TV를 보는 장면에 쓰이는 TV 광고들 중 [[현대 엑셀]]('''1989년''' 출시) 광고가 토요명화 프로그램 전 광고로 등장하며, [[채시라]]를 대중에게 처음 알린 [[롯데제과]] 가나초콜릿 광고('''1984년'''작)도 같은 타이밍에 나온다. 그리고 성동일과 이일화의 칼국수 집 씬 다음에 등장하는 [[공익광고협의회]] '''자녀에게 관심을''' 편은 '''1985년'''작이다. 다만, 시대적으로 안 맞는 현대 엑셀 광고를 제외하고, 제작시기가 차이나는 광고를 짬뽕해서 틀어주는 관행은 이 당시엔 매우 흔하고 지금도 그렇다. 특히 유선방송...[* 1987년 MBC 뉴스데스크 삽입광고에는 1983년 제작된 삼양라면 골드 광고가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현재 아침시간대에 가끔 나오는 장수돌침대 광고는 2015년 기준 근 10년이 넘은 물건이다!] * 정환이네 가족이 [[경양식]]집에서 외식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경양식은 1990년대 이후 점점 쇠퇴하기 시작했다. 1970~80년대 당시에는 경양식집으로 가족들이 외식을 하러 간다면, 뭔가 특별한 날에 외식을 하러 간다는 의미가 강했다. 따지고 보면, 경제성장기와 맞물려서 점점 먹을 것이 많아졌기 때문에, 외식 문화가 주류로 떠오르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식문화가 더욱 화려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카페]]가 늘어나게 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좀 더 앞선 시대로 살펴보자면, 1960~70년대에는 [[짜장면]]도 크게 대중화되었던 외식 메뉴 중의 하나였다. * 나온 음식 구성을 보면 1988년 당시에도 서민적인 경양식집임을 알 수 있다. 잘 보면 밥, 반찬, 메인요리가 한 접시에 담겨서 나오는데, 고급 경양식집은 이런 식으로 나오지 않는다. 고급 경양식집은 먼저 수프 나오고 그 다음에 샐러드가 나오고, 그 다음에 빵이나 밥이 다른 접시에 담겨 나온 뒤 메인 요리가 나오는 일종의 코스 요리 구성을 취하고 있었다. * 김성균이 외식하러 나가면서 드라마 [[Knight Rider]][* 국내 방영 제목은 '[[전격 Z 작전]]'이다.]의 명대사 "가자, 키트!" 흉내를 낸다. 이 드라마는 85년부터 87년까지 KBS 2TV에서 방영되었다. 이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가 손목시계로 인공지능 자동차 키트를 먼 거리에서 "가자, 키트!"를 부르거나 대화하는 장면이 유명했었다. 당시 손목시계로 그 흉내를 내는 어린 아이들이 꽤 있었는데 '''당시 방영되었던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 그리고, 김성균이 운전대를 잡고 있는 장면에서 백미러가 앞 유리에 바로 붙어 있는 형식인데, 이는 1990년대 이후 일반화된 안전 백미러다. 큰 충격을 받으면 떨어지게 되어 있다. * 최택이 바둑을 두는 한국기원 건물이 나왔는데, [[서울]] [[성동구]]에 있는 이 건물은 1994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고, 그 전의 기원은 [[종로구]] 관철동에 있었다. [[http://open.cyberoro.com/column/201301/motif-3.jpg|관철동의 옛 한국기원 건물]] vs. [[http://img.tygem.com/tnews/0508/050808-hangi.jpg|현재 한국기원 건물]]. 건물만 다르고 작중 언급에서는 관철동에 있다고 제대로 나온다. 사실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관철동 옛 한국기원 건물은 리모델링으로 인하여 옛 모습이 모두 사라져서 세트 없이는 촬영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바둑/한국의 역사]] 문서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